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화룬창업은 영국 테스코와 함께 파큰샵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룬은 파큰샵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비핵심 자산 매각과 대출 확대를 검토중이다. 파큰샵 인수가 화룬과 테스코의 중국 유통시장 점유율 확대와 효율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서다.
화룬창업은 파큰샵 인수 제안 가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파큰샵에 대해 "허치슨 왐포아 그룹 산하의 질 높은 자산"이라고 언급한 만큼 인수에 성공하기 위해 높은 가격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화룬을 포함해 8개 업체가 파큰샵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인수 예정 가격은 30억~40억 달러 선이다. 리카싱이 당초 파큰샵 매각 예상 가격으로 생각했던 20억달러 보다 높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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