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한상의 회장 취임식'에서 국회의 기업 관련 입법 및 규제에 대한 우려감 전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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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국회의 기업 규제 입법 및 정책에 대한 우려감을 전달했다. 대한상의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입법과 규제 전 단계의 소통과 논의를 위한 '통로'로 표현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1일 오전 남대문로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개최한 '대한상의 회장 취임식'에서 박 회장은 "(상공인에 대한) 구체적 입법과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발언했다.

박 회장은 이어 "입법과 규제 이전에 그 필요성을 놓고 당사자들이 모여 심도있게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입법이나 규제로까지 가지 않고도 현명한 해결이 가능할 수 있다"며 "입법과 규제로 가기 전 단계에 소통과 논의를 통해 현명한 해결책을 도출하도록 대한상의가 그 통로가 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상공인 및 기업 현안으로는 ▲통상임금 문제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 ▲하도급법 개정 ▲골목상권 보호와 일감몰아주기 규제 ▲상법 개정안 ▲세법 개정 논의 ▲중소기업의 인력 불균형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양극화 ▲수도권과 지방경제의 양극화 문제 등을 꼽았다.

'상공인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길잡이'도 박 회장이 꼽은 대한상의의 대표적 역할이다. 박 회장은 "시각을 밖으로 돌려 국제경제의 흐름과 그 흐름에 영향을 주는 국제정세의 변수까지도 고려 요소에 넣어야 하는 시기"이라며 "이러한 시대 흐름에 맞춰 대한상의는 국제 흐름 파악에 14만 상공인의 눈과 귀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상의 회장 취임 직후 진행한 지역상의 순회 결과에 대해서는 "상생 방안을 더욱 고민하겠다"는 발언으로 대신했다. 그는 "전국 71개 지역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지역 상공인들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며 "대한상의의 장점을 살려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더 많이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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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대한상의는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의 사회로 임시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을 만장일치로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박 회장은 2015년 3월까지 손경식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현행 대한상의 규정상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한차례 연임할 수 있으며, 전임자의 잔여임기는 6년의 임기 연한에 포함되지 않는다.


박 회장은 선출 직후 인사말을 통해 "대한상의 회장이 된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상공업계의 권익대변과 정부의 정책 파트너로서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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