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삼성중공업 분석보고서 보니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close 증권정보 010140 KOSPI 현재가 29,55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99% 거래량 5,214,896 전일가 30,150 2026.05.15 13:24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기회가 왔을 때 크게 살려야...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에 대해 증권사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부정적인 요인에 대한 평가도 내놨다. 지난 2일 삼성중공업은 실적공시에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3조798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8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상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일회성 이익으로 인해 1분기 실적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전분기에 비해 크게 저조한 수치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8% 내외)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2011년 수주 드릴십의 매출 기여가 감소한 부문을 주목했다. 박민 공인재무분석사(CFA)는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해양플랜트 집중전략과 선별적 상선수주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2012년 조선사간 경쟁강도가 상승해 지난해 수주분 수익성이 소폭 악화된 점은 있다고 분석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목표주가 4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무현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주가수준은 전고점까지 20% 가량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해양' 부문에만 초점을 둔 전략은 한계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쟁 조선소들은 연비 개선을 위한 새로운 선형개발을 통해 에코십(Eco-Ship) 시황을 주도하거나 과감한 수주전략으로 선가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삼성중공업이 상선 영역에서 선가 상승만을 기다리는 것은 한계"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전망에 관련 한국투자증권은 '수익성이 높고 실적 가시성이 높다'면서 조선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4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향후 주가는 성장성 증명 여부에 달려있다' 면서 적정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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