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언론, 아베 승리로 주변국과의 갈등 심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과 공민당이 참의원 선거에 대승을 거둔데 대해 미국 언론들은 21일(현지시간) 일본과 이웃국가들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승리로 아베 총리는 최근 약 10년간 어떤 지도자도 갖지 못한 국정장악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런 정치력을 바탕으로 경제, 외교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아베 총리가 더 대담하게 아시아 역사에 대한 수정주의적 시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중국과 한국 등 주변국에 대한 침략을 부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아베 총리의 근본적인 목표 가운데 하나가 이른바 '보통국가'로 전환하는 것으로 이는 평화헌법 개정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국내외적으로 파장과 논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AP통신도 "이번 승리는 '매파'인 아베 총리에게 평화헌법 개정을 비롯한 보수정책 목표를 추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이는 이웃인 중국과 한국과의 관계를 더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선거기간 동안 헌법 개정 문제를 거의 언급하지 않았던 아베 총리가 선거 직전 도쿄의 한 유세에서 "자랑스러운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헌법을 개정하자"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