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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우즈 "이븐파 순항~"<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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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홀 보기, 4번홀 버디로 만회해 이븐파, 존슨 5언더파 괴력 앞세워 선두

 타이거 우즈가 디오픈 첫날 1번홀에서 3번 우드로 티 샷을 하고 있다. 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가 디오픈 첫날 1번홀에서 3번 우드로 티 샷을 하고 있다. 스코틀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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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드디어 메이저 우승 진군을 시작했다.

우즈는 18일 밤(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뮤어필드(파71ㆍ7192야드)에서 개막한 '最古의 메이저' 디오픈(총상금 525만 파운드) 첫날 4개 홀에서 이븐파를 치며 실전 샷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1번홀(파4)에서 잠정구까지 치는 곤욕을 치렀지만 다행히 원구를 찾아 '언플레이블' 선언을 한 뒤 보기로 틀어막았고, 4번홀(파3) 버디로 균형을 맞췄다. 19일 오전 0시20분 현재 공동 27위권이다.
우즈에게는 무엇보다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14승에서 멈춰있는 메이저 우승시계'를 작동하는 게 급선무다. 지난달 US오픈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하자 아예 투어를 떠나 컨디션 조절과 연습에만 매진하며 공을 들인 까닭이다. 뮤어필드에서는 특히 아픈 사연도 있다. 11년 전인 2002년 133번째 디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권을 질주하다가 3라운드에서 81타를 치며 자멸했다. '설욕전'의 의미도 더한 셈이다.

선두권은 일단 잭 존슨(미국)이 5언더파를 작성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3번홀(파4) 버디로 포문을 연 뒤 5번홀(파5) 이글에 이어 6, 7번홀에서 연속버디를 보태 순식간에 5타를 줄이는 괴력을 과시했다. 후반 12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였다가 14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1타를 까먹었다. 라파엘 카브레라 베요(스페인)가 1타 차 2위(4언더파 67타)에 있다.

필 미켈슨(미국)이 공동 7위(2언더파 69타)에서 '복병'으로 가세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주 '예비고사' 격으로 출전한 스코틀랜드 인버네스 캐슬스튜어트골프링크스(파72ㆍ7193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스코티시오픈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아 자신감을 더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반면 더블보기를 2개씩이나 범하며 8오버파로 경기를 마쳐 이번에도 우승 경쟁이 어렵다.
한국군단 역시 총체적인 난조다. 김경태(27)가 1오버파를 쳐 공동 43위에서 그나마 선전하고 있다. '탱크' 최경주(43ㆍSK텔레콤)와 김형성(33)은 공동 113위(5오버파 76타),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은 11번홀(파4)에서 쿼드러플보기, 일명 '양파'로 무너져 공동 134위(7오버파)에서 '컷 오프'가 유력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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