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생태계 보전, 관리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2015년 개원 목표로 공정률 28.86%…아시아 최초로 지하 60m에 식물종자저장시설 등 갖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백두대간의 생태계와 식물자원을 보전, 관리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공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15일 산림청에 따르면 경북 봉화군 춘향면 서벽리에 들어서고 있는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은
2015년 개원을 목표로 현재 2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산림청은 지구온난화로 산림생태계의 다양성이 자꾸 줄고 있음에 따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5179ha 안에 백두대간 생태계와 식물자원 등을 보전, 관리하는 시설들을 갖춘다.
아시아 최초로 지하 60m에 식물종자저장시설(Seed Vault)을 만들어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산림종자들을 영구 저장한다.
또 생태탐방지역 4973ha에 있는 기존 임도(林道) 64km와 잇고 생태탐방로를 만들어 트레킹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볼 수 있는 어린이정원, 식물분류원, 호랑이 숲 등 31개 주제원을 만들고 방문자센터, 카페테리아 등의 편의시설물들도 짓는다.
이를 통해 수목원을 식물종자 보존, 연구중심지로 발전시키고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하는 공간으로 쓴다. 백두대간 산림생물자원의 산업화로 지역개발, 발전에 힘써 국토균형성장도 꾀한다.
한편 신원섭 산림청장은 14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성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신 청장은 “혼이 담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만들어달라”며 “수목원을 통해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하고 산림교육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민들과 관련된 민원은 소통으로 해결방안을 찾고 예산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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