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포인트골프장(파72ㆍ6091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금호타이어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다.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까먹었지만 1타 차 우승(8언더파 208타)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우승상금이 1억원이다.
마지막까지 혼전이 거듭된 경기였다. 16번홀(파5)까지 1타 차 선두를 달리다 배희경(21)이 17번홀(파3)에서 짧은 거리의 내리막 파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2타 차로 달아나며 한숨을 돌렸다. 김다나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배희경 역시 파에 그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정민(21ㆍKT)과 김지희(19ㆍ넵스)가 공동 2위 그룹(7언더파 209타)에 합류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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