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장마철 온도 높고 습기 많을 때 톱밥배지관리 철저히 해야…재배사 온도관리, 통풍, 잡초제거 중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국에 있는 표고버섯 재배농가에 ‘여름철 푸른곰팡이 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5일 요즘처럼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을 땐 푸른곰팡이가 생길 빈도가 높으므로 톱밥표고재배농가는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충남 논산, 부여, 전북 무주 등의 톱밥 표고재배농가들이 푸른곰팡이로 큰 피해를 보고 있어 미리 예방토록 주문했다.


푸른곰팡이는 흔히 감귤 등에 생기는 균으로 녹색을 띄고 있다. 발병 중기엔 배색이 달라지면서 발효냄새를 풍기다 서서히 검은색으로 바뀌어 강한 악취를 낸다. 연중 생기지만 여름 철 평균기온이 25∼30℃ 때 균사가 가장 잘 자란다.

따라서 장마철에 그 생장속도가 매우 빨라지므로 지금부터 톱밥배지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박원철 박사는 “푸른곰팡이를 막기 위해선 톱밥배지를 만들 때 적당한 압력으로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줘야 한다”며 “배지에 종균을 접종, 배양할 때 오염이 안 되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박사는 “재배사 안의 온도관리, 통풍, 잡초 없애기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푸른곰팡이는 생장속도가 빠르므로 배지를 살 때 푸른곰팡이가 보이거나 갈변이 안 된 미숙성 배지가 보이면 곧바로 반환해야 한다”며 “재배 중 오염된 배지가 있으면 다른 것들로부터 떼어놓거나 없애서 더 이상 피해가 안 생기게 막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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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푸른곰팡이는 트리코더마(Trichoderma)란 불완전균류에 속한 곰팡이로 포자배열이 빗자루모양을 하며 식품이나 목재 등지에서 잘 자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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