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영업사원들의 기(氣)를 살릴 수 있는 특별한 선물로 유니폼은 어떨까요?"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올 초 이웅렬 코오롱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고민을 털어놨다. BMW그룹 내에서 상대적으로 판매 마진이 적은 소형차 브랜드 MINI 영업사원들을 위해 선물을 마련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MINI 영업사원에 '맞춤 양복' 선물한 김효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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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최근 MINI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맞춤 양복을 제작, 전 MINI 영업사원들에게 선물했다.

올 초 MINI의 딜러인 코오롱 모터스가 속한 코오롱그룹의 이 회장과 만나 MINI만의 색깔이 담긴 선물을 함께 논의한 후, 코오롱그룹의 패션브랜드 Customellow가 이를 돕기로 했다.


재킷 안쪽에는 'Inspired by MINI'라는 레이블, 셔츠에는 MINI의 로고핀이 장착됐다. MINI 영업사원만을 위한 유니폼이 처음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김 사장과 이 회장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영업사원들이 MINI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데 적극 동의했다. 여기에는 "차를 판매하는 현장에서, 고객을 대하는 사람의 태도와 복장에서부터 MINI의 라이프 스타일이 전달돼야 한다"는 김 사장의 지론도 반영됐다. 그간 MINI 영업사원들은 넥타이를 제외한 슈트 차림으로 근무해왔다.


김 사장은 "MINI는 단순히 차 브랜드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브랜드"라며 "현장에서 일하는 영업사원들이 가장 중요하다. 이들의 기를 살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앞서 BMW 영업사원들에게 '더 열심히 뛰라'는 의미로 신발을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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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은 MINI 직원들과 딜러사 패션리더, Customellow 디자이너들이 함께 고민해 디테일하게 디자인됐다. 여성 딜러들을 위한 바지 정장도 함께 만들어졌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MINI 영업사원들이 선물 받은 유니폼을 착용하고 근무 중"이라며 "고객들에게 MINI 브랜드를 편안하고 친근하게 만들고, 현장에 있는 영업사원들이 브랜드를 잘 이해하게 됨으로서 고객 서비스 향상은 물론 영업사원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줄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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