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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 스페인…네이마르 추가골(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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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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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브라질이 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에서 열리고 있는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프레드와 네이마르의 연속골에 힘입어 스페인에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홈팀 브라질은 네이마르(바르셀로나)-프레드(플루미넨세)-헐크(제니트) 삼각편대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오스카(첼시)-파울리뉴(코린티안스)-루이스 구스타보(바이에른 뮌헨)가 중원을 구축했고,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티아구 실바(파리생제르맹)-다비드 루이스(첼시)-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가 포백을 구성했다. 줄리우 세자르(퀸즈파크 레인저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스페인도 최정예를 내세웠다. 페르난도 토레스(첼시)를 원톱에 세웠고, 페드로(바르셀로나)와 후안 마타(첼시)가 각각 좌우 측면에 배치됐다. 미드필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사비 에르난데스-세르히오 부스케츠 바르셀로나 3인방으로 짜여졌다. 포백 수비진은 알바로 아르벨로아(레알 마드리드)-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호르디 알바(바르셀로나)가 각각 나선다. 골문은 변함없이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가 지킨다.

브라질은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두고 프레드가 피케, 아르벨로아 등과 뒤엉켰다. 흘러나온 공이 네이마르의 발과 아르벨로아의 손을 연달아 맞고 나온 것을 넘어져있던 프레드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5경기 4골. 골잡이로서의 집중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이후 점유율은 스페인(55%)이 높았지만, 주도권은 브라질이 쥐었다. 스페인은 짧고 빠른 패스 플레이로 공을 오래 소유하며 반격을 노렸다. 반면 브라질은 전방위적 압박과 엄청난 속도의 역습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결정적 장면도 브라질에서 자주 나왔다. 특히 공격권을 탈취함과 동시에 네이마르-프레드-헐크-오스카 등 네 명이 재빠르게 밀고 올라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전반 8분 네이마르-프레드로 이어진 패스를 받은 오스카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28분 역습 상황에선 헐크의 패스를 받은 오스카가 페널티지역 바로 앞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이어진 프리킥 기회에서 헐크가 대포알같은 왼발 슈팅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케했다. 5분 뒤에는 네이마르의 칼날같은 침투 패스를 받은 프레드가 날린 오른발 슈팅이 카시야스의 선방에 간신히 막혔다.

스페인은 전반 40분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마타는 반대편에 달려들던 페드로에 패스를 내줬다. 이어진 골키퍼와의 1대1 기회. 페드로의 왼발 슈팅을 뒤늦게 달려든 다비드 루이스가 골라인 직전에서 걷어냈다.

실점 위기를 넘긴 브라질은 전반 44분 곧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번엔 네이마르였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무너뜨리며 오스카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벼락같은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키퍼 머리 위를 지나 그대로 골문에 꽂혔다. 카시야스가 두 손을 위로 뻗어봤지만 소용없을 만큼 강력한 슈팅이었다. 네이마르가 이번 대회 전경기(5경기)에서 공격 포인트(4골2도움)를 올리는 순간이었다.

브라질이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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