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태그'로 기내 탑재품 실시간 관리
기내탑재품 3D 모니터링 기술 R&D 개발후 실용화 추진…항공물류시간 단축 기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항공기 기내 탑재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자태그(RFID)' 기술이 개발됐다. 정부는 앞으로 이 기술을 항공기 비상용품과 정비물품, 항공화물관리 등에 적용해 항공물류시간을 줄일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5월 연구·개발(R&D) 사업으로 개발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이용한 항공기 기내 탑재품의 3차원 모니터링 기술을 항공기에 본격 적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내 탑재품 등에 전자태그를 부착하고 전파를 이용해 탑재물의 탑재여부, 탑재위치, 유효기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한국항공대, 아시아나 IDT, 교통연구원이 개발에 참여했고 사업비 총 41억원(민간 9억원)이 들어갔다.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아시아나항공 B777 항공기 기내 탑재품에 시범 설치·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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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항공기가 운항하기 위해서는 비상탈출장치, 비상약품, 의료기기 등 약 600여개 정도의 비상용품을 매 비행 전에 일일이 육안으로 확인해야 한다. 국토부는 이 작업에 2시간가량이 걸리는데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비행 전 확인시간이 약 30분으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물류시간 단축과 항공안전 강화를 위해 이 기술을 항공기 비상용품뿐 아니라 항공기 정비물품과 항공화물관리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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