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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평가 영어A·B형 표준점수 최고점 11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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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생 45.2% 국어B/수학A/영어B 선택

6월 모의평가 영어A·B형 표준점수 최고점 11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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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 처음 도입되는 '선택형 수능'을 앞두고 실시한 6월 모의평가 결과, 영어는 A형과 B형의 만점자 비율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80%의 응시생들이 어려운 B형을 선택한 데다 주로 중상위권 학생들이 몰려 A형과 B형 응시생 간 수준 차이가 컸다는 분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5일 실시된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60만3000명으로, 이중 재학생은 53만5475명, 졸업생은 6만7525명이었다. 각 영역별 응시자는 국어 60만846명, 수학 59만1577명, 영어 60만197명, 탐구 59만8570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2만8503명이었다.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에 대해 국어는 A형 50.5%, B형 49.5%로 응시자들이 각각 절반씩 선택했다. 수학은 A형 66.2%, B형 33.8%로 쉬운 유형에 몰렸다. 영어는 A형이 17.7%에 불과했고, 나머지 82.3%가 B형으로 몰렸다.

국어·수학·영어 영역의 선택 유형별 응시자 현황을 살펴보면 국어B/수학A/영어B를 선택한 응시자가 전체 45.2%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국어A/수학B/영어B를 선택한 응시자(33.0%)였다. 세 과목 모두 A를 선택한 학생도 전체 11.6%를 차지했다.

국어·수학의 A형과 B형은 기존 인문·자연계열 비율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반면 영어는 A형과 B형의 난도 차이가 뚜렷해 표준점수 최고점이 영어 A형은 147점으로, 136점인 B형과 11점이나 차이가 났다. 평가원은 "영어 A형 응시자 집단은 B형에 비해 집단 내 수준 차이가 커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만점자 비율은 국어A형 1.89%·국어B형 1.44%였다. 수리는 A형 0.89%·B형 0.75% 등으로 만점자가 1% 채 되지 않았다. 영어는 B형 만점자가 1.32%인 반면 A형은 0.23%에 그쳤다. 입시업체들은 "영어는 중상위권 학생들이 B형에 주로 응시하기 때문에 난도 차이가 미치는 영향력이 클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각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1등급 커트라인(표준점수)은 국어 A형 126점·B형 127점, 수학 A형·B형 모두 137점, 영어 A형 136점·B형 132점이다.

사회탐구 영역에는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한국 지리 등의 순으로 응시자가 많았으며, 경제와 세계사를 선택한 응시자는 적었다. 과학탐구 영역은 화학1, 생명과학 1, 지구과학 1 순으로 응시자가 많았다. 직업탐구는 상업정보가 가장 응시자가 많았고, 수산/해운이 가장 적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일본어1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러시아어1이 가장 적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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