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구두장인 솜씨 구경 오세요
24~26일 성동구청 1층 비전갤러리에서 상반기 제화기능 교육생 졸업작품전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구청 1층 비전갤러리에서 상반기 제화기능 교육생 졸업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지역전통산업인 성수동 제화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무료 제화기능교육을 실시해 온 성동구는 지난 교육의 미진한 점을 보완, 올해는 더욱 수준 높은 강사와 커리큘럼을 구축, 교육생의 높은 만족도와 실력 향상을 가져왔다.
이번 전시회는 성수수제화 특화산업이 재조명되면서 일반인들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교육생의 작품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청 1층 공간에 별도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그에 따른 교육생들의 자부심과 열정도 고취돼 더욱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김영랑씨를 비롯한 교육생 15명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구두작품 40여 점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교육과정을 보여주는 사진이나 각종 언론에 보도된 자료도 함께 전시해 성동구 수제화 교육의 우수성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작품 중에는 프랑스 출신 교육생 제인 보스코가 만든 구두 2점도 전시된다. 한국 수제화의 매력에 빠져 수제화 교육을 이수하고 구두 쇼핑몰까지 개설한 그녀는 현재 프랑스로 출국한 상태로 9월 경 한국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또 재봉틀, 스카이빙, 각종 소도구 등 구두제작에 필요한 작업 공구를 전시하고 경력 57년의 수제화 명장인 김명식 장인의 구두제작 시연회를 통해 일반인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중소기업청 주관사업인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설치에 따라 수제화 기술전수·기능인력 양성 사업비를 국비로 교부받게 되면서 지금까지 축척된 교육에 대한 노하우와 함께 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명실 공히 수제화 교육의 메카로서 미래 수제화 장인을 배출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고 예비 구두 장인으로서의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교육생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구청에서 열리는 첫 전시회인 만큼 교육생들의 새로운 감각으로 무장한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전시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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