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이 심야시간대를 이용한 절도범들을 잇따라 검거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전 2시께 전남 화순군 화순읍 한 주택가 골목길 주차된 차량에서 지갑을 훔치는 등 주택가를 배회하면서 총 3회에 걸쳐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김씨가 생활비 마련을 목적으로 특이 질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입원, 환자 행세를 하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4월18일 오전 1시께 화순군의 한 농가 비닐하우스에 침입해 공구를 들고 나오는 등 총 4회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
이에 앞서 화순경찰은 앞선 지난 17일에도 새벽시간대 화순 지역 상가 출입문을 부순 뒤 침입하는 수법으로 총 26회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김모(44)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및 CCTV 녹화자료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 인상착의를 특정한 뒤 탐문수사를 통해 이들을 검거했다.
김영균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