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하원, 미국과 금융합의안 부결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스위스 하원이 미국인들의 조세회피에 스위스 금융권이 개입한 혐의로 미국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양국 정부가 마련한 비밀 금융협상안을 부결시켰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하원은 이날 123표 중 반대 63표로 비밀 금융협상안을 부결시켰다. 스위스 정부는 협상안 부결에 대한 '플랜 B(대체안)'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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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스위스 상원이 비밀 금융협상안을 인준했지만 하원 정치인들과 언론은 미국이 제시한 안을 거의 그대로 수용했다며 굴욕적 외교라고 비난해 왔다.
스위스 하원은 애초 이 협상안에 대해 지난주 토론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미국이 협상안에 대한 추가 정보 제공을 하지 않자 심의 자체를 유보한 바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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