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몽골에 이어 두 번째로 현지에 시스템 갖춰…서남·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 확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아제르바이잔에 우리나라 특허정보시스템인 특허넷(KIPOnet)기술이 진출했다.


특허청은 2011년 몽골에 이어 두 번째로 아제르바이잔에 특허넷기술을 이전,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갖췄다고 13일 밝혔다.

아제르바이잔으로의 특허넷기술 이전은 2009년 한-아제르바이잔 특허청간 협력관계가 이뤄지면서 비롯됐다.


이어 2011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420만 달러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선정, 기술이전에 탄력이 붙어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특허청은 아제르바이잔이 중앙아시아에서 성장잠재력과 역내(域內)에서의 영향력이 큰 점을 감안할 때 외교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우즈베키스탄, 타자키스탄, 그루지아 등 가까이 있는 나라들이 우리나라 특허넷에 큰 관심을 보이는 등 협력요청이 잇달아 이들 지역에서의 ‘지식재산권 한류열풍’이 불 전망이다.


아제르바이잔에 나간 특허정보시스템은 특허넷기능을 최대한 살리면서 수요에 맞게 경량화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특허출원·접수의 전자화 ▲선행기술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검색자동화 ▲온라인수수료 납부 등 특허넷의 핵심서비스 기능들이 두루 갖춰져 있다.


특히 중소 지식재산(IP)서비스회사가 개발책임자로 참여해 중소기업들의 외국진출에 모범사례로 꼽혀 중앙아시아지역 시장진출 전망을 밝게 해준다.


특허넷 수출이 활발해지면 관련 중소기업들의 진출도 활성화되고 청년일자리 마련에도 크게 도움될 것으로 특허청은 내다보고 있다.


변훈석 특허청 정보기획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앙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특허넷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며 “해외협력을 강화해 특허넷을 적극 알려 지재권분야의 국격 높이기에 이바지하고 중소기업들의 외국진출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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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넷은?
특허청이 1999년에 개발한 우리 고유의 특허정보시스템이다. 인도, 필리핀, 베트남 등 10여개 개발도상국들이 특허청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았고 미국, 일본을 포함한 30여 나라가 벤치마킹하는 등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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