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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뉴욕에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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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권 정보제공, 전문가상담, 기술거래 등 관련서비스…‘해외지재권보호설명회’ 및 ‘지식재산 코리아 투자설명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미국 뉴욕에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를 설치하는 등 현지에서의 지식재산권 업무서비스를 크게 강화한다. 또 미국진출 기업을 위한 ‘해외지재권보호설명회’도 자주 열어 특허분쟁 등에 적극 도움이 되도록 돕는다.

특허청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지난 7일 오후 1시30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IP-DESK 개소식을 갖고 지재권서비스 업무비중을 높인다고 10일 밝혔다.
◆뉴욕 IP-Desk는 지재권서비스 창구=뉴욕은 LA와 더불어 우리 기업들이 가장 많은 도시로 현지 IP-Desk는 수출 및 미국시장 내 경영활동 때 겪는 지재권 애로를 풀기 위해 지재권 정보제공, 전문가상담, 기술거래 등 서비스 창구역할을 맡는다.

특히 중국 등 기존 IP-DESK가 우리기업들이 지재권침해를 당하지 않게 침해조사, 단속에 중점을 둔 반면 미국 IP-DESK는 침해분쟁에 얽힌 우리기업들의 분쟁가능성 진단, 예방, 대응컨설팅에 중점을 둔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분쟁대상이 되는 기업은 중견기업,대기업은 물론 반도체, 디지털분야에선 매출액 10억원 이하 기업까지도 대상이 되고 있다”며 “IP-DESK를 통해 지식재산분쟁방지조치를 먼저 검토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특허청은 우리기업의 지재권보호를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안에 지재권분쟁대응센터를 세워 예방중심의 분쟁단계별 대응지원을 하고 있다”며 “업종별 단체끼리 힘을 합치도록 하면서 수출단계별로 차별화된 분쟁대응지원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특허청은 KOTRA,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와 지재권 정보와 전문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기업을 돕기 위해 2006년부터 외국에 IP-DESK를 설치·운영해오고 있다. 중국(북경, 상해, 광주, 청도, 심양), 베트남(호치민), 태국(방콕), 미국(LA) 등 8곳에 있는 IP-DESK는 우리기업의 지재권 분쟁이 잦은 유럽, 일본 등지에도 설치된다.

◆한국무역협회건물에서 ‘해외지재권보호설명회’=특허청은 IP-DESK 개소기념행사로 그날 오후 2시 한국무역협회건물에서 뉴욕 총영사관 관계자들과 현지기업인, 법률전문가, 상공인단체 회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해외지재권보호설명회’를 열었다.

이는 개도국에서 위조품들이 넘쳐나 우리기업의 피해는 물론 미국 등 선진국에서의 특허관리전문회사(NPEs)의 활동, 보호무역주의 흐름으로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재권분쟁이 꾸준히 늘 것으로 점쳐져 외국현지에서의 지재권서비스를 강화키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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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장, ‘지식재산 코리아 투자설명회’ 때 특허제도 등 소개=김 청장은 뉴욕 IP-DESK 개소식에 앞서 미국 기업들의 지재권 책임자, 대리인들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 코리아 투자설명회’(IP Korea-IR)를 갖고 우리의 선진화된 특허제도와 특허심사업무를 소개했다.

우리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지식재산보호 압력을 받아 수세적 입장을 보여 왔던 것을 벗어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한-EU FTA로 선진화된 지식재산시스템과 특허심사서비스를 설명하고 지식재산투자유치를 꾀했다는 평가다.

특허청은 새 정부의 창조경제와 지식재산정책을 소개, 미국기업의 지식재산투자를 이끌고 우리나라가 아시아지역의 지식재산 최적의 투자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특허청의 심사서비스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안정되고 투명한 지재권 보호가 이뤄지는 한국에 많은 지재권 출원과 투자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참석자들은 김 청장이 미국을 찾아 지재권정책과 심사행정을 자세히 설명해준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한국정부의 글로벌서비스 이해를 높이는데도 크게 도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허청은 이 같은 지재권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어 외국기업들로부터 더 많은 지식재산서비스 수요를 이끌어 국내 지식재산산업 관련 일자리를 늘릴 방침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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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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