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인도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치는 인도 정부가 지난 9개월간 재정적자 감축과 경기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한 것을 등급 전망 평가에 반영했다. 피치는 지난해 6월 인도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 했었다.

피치는 인도에 대한 등급 전망을 상향하면서도 등급은 기존대로 투자적격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BBB-'를 유지했다.


피치는 보고서에서 "재정적자를 줄이려는 정부의 노력을 감안했다"면서 "일부 제한적이긴 하지만 투자와 경제성장을 끌어올리려는 정부의 노력도 진전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등급전망 상향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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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성장을 촉진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소매나 항공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규제를 완화했고, 인도 채권에 투자하려는 해외 투자자들을 위해 세금을 낮추고 절차도 간소화했다. 인도 중앙은행은 올 들어 세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75bp 인하했다.


뭄바이 소재 예스뱅크의 슙하다 라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도에 대한 부정적 뉴스가 쏟아지는 가운데 나온 긍정적인 소식"이라면서 "인도 경제를 둘러싼 부정적 분위기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경제가 예전의 강한 성장세를 되찾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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