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먼 지명자는 오바마 행정부의 세금 정책과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재정절벽 대처방안 및 중고차 현금보상 제도 등을 입안하는 등 오바마 정부에서 경제정책 관련 실세 역할을 맡아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오바마 2기 정부에서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경제 현안이었던 시퀘스터(연방 정부 예산의 자동삭감) 관련해 자문 역할을 맡아왔다.
CEA 위원장은 대통령에게 각종 경제 지표를 보고하고 경제 현안을 자문하는 자리로, 내각 구성원에 포함된다. 이 때문에 상원 인준 절차를 거쳐야 공식적으로 취임할 수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앞서 퍼먼이 CEA 위원장에 앉게 된다면 그동안 NEC에 주도권을 빼았겼던 CEA가 다시 본연의 기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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