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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 "남편 먼저 떠나보내고 울지 못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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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 "남편 먼저 떠나보내고 울지 못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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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개그우면 이경애가 지난 1월 남편을 떠나 보낸 아픔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경애는 오는 11일 오전 9시 10분 방송하는 SBS '좋은 아침'에서 남편과 사별한 후 겪었던 마음고생을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 홀로 남편 산소를 찾은 이경애는 그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으로 그 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이경애는 살아있는 남편을 껴안듯 산소를 부둥켜안고 다시 오열하는가 하면, 딸 희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만든 카네이션을 아빠 산소에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전했다.

그는 남편 산소의 잔디를 고르면서 "아이 앞에서는 눈물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 아이가 충격 받을까봐 슬퍼도 조금 슬퍼하고 아이 앞에서는 충격 받을 행동을 하지 않았다. 남편도 그런 부탁을 했다"며 강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경애는 한 차례 이혼을 겪은 뒤, 고인이 된 남편을 만나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다. 간 이식 수술을 받은 남편을 헌신적으로 간호해 오다 2005년 늦둥이 딸 희서를 얻었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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