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무더위와 장마 등 변덕이 심한 여름철에는 교통사고도 평상시보다 더 많이 발생한다. 사고위험이 높아지는 여름철 운전자가 지켜야할 안전수칙은 어떤 게 있을까.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빗길 교통사고는 계절을 막론하고 위험하지만, 여름철에는 장마와 국지성 호우로 강수량이 많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선 일단 시야확보가 필수다. 이를 위해선 출발 전 전조등과 와이퍼 작동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와이퍼의 평균 수명은 6~12개월 정도로 짧기 때문에, 휴가에 앞서 미리 점검해 두는 것이 사고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강수량이 많아 시야확보가 쉽지 않을 경우,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거나 철저한 감속운전, 안전거리 유지 및 비상등 점멸 등을 통해 교통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전조등과 와이퍼를 점검했다면, 타이어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교통안전공단이 2009~2011년까지 3년간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타이어 파손 때문에 일어난 교통사고의 47.1%가 기온이 높아지는 5~8월에 발생했다. 치사율 역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3.7배나 높았다. 특히 강수량이 많을 경우, 타이어와 도로 사이에 마찰력이 감소하면서 사고위험이 더욱 커진다. 따라서 휴가를 앞두고 타이어 공기압, 마모 및 손상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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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의 부주의 때문에 발생하는 교통사고도 간과할 수 없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10시~18시까지 낮 시간대에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특히 점심 후 식곤증이나 운전으로 말미암은 피로감이 몰리는 오후 2~4시 사이에 발생한 사고는 여름 휴가철 전체 교통사고의 12.4%를 차지했다. 카즈 관계자는 "낮 시간대 졸음운전이 걱정되면, 무리하게 운전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운행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비상삼각대, 야광봉 등 비상물품을 준비하고, 보험사 등 비상시 연락처를 확보해야 한다. 또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DMB 시청 및 휴대전화 사용을 삼가고,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는 차내 장식물이나 인형 등은 제거하는 것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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