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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환율시장 '요동' 하락세..닛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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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7일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 들어 계속된 일본 엔화 강세가 고공행진하던 일본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다만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 주식시장은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3% 빠진 1만2732.59로 오전장을 마쳤고,토픽스 지수도 2.2% 떨어진 1046.96을 기록했다.
혼다자동차가 4% 빠진 것을 비롯해 수출업체 중심으로 줄줄이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도쿄전력은 7.6% 오르는 등 수입업체들은 상승세를 탔다.

도쿄 소재 노무라증권의 전략가 주이치 와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할 것이라는 우려와 그동안 보였던 엔화 약세가 주식시장의 위험으로 변하면서 투자자들 이익을 취하고 있다"며 대규모 매도를 설명했다.

앞서 아소 다로 재무상이 기자들에게 "환율 시장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38분 현재 달러대비 엔화 가치는 0.48% 상승한 달러당 96.49엔으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16분(현지시간) 현재 0.21% 오른 2245.47를 기록 중이고, CSI300지수도 0.1% 상승한 2530.27로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55% 상승한 2만1718.74로 거래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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