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산신도시 탕정지구에서 공급하는 수의계약용 종교용지가 4월에 매각된데 이어 지난 5일 일반공급용 종교용지도 최고 5대1의 경쟁률로 전필지 1순위 매각됐다.
특히 탕정지구의 공동주택지는 지난해 11월 최초 분양 때는 모두 미분양되기도 했지만, 올해에는 49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반전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천안아산지역이 4·1대책의 최대 수혜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배방지구의 경우도 올 1월부터 업무시설용지, 중심상업용지 등 대형 미매각 토지들이 속속 공급되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배방지구의 급속한 성숙은 연접한 탕정지구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한편 LH는 탕정지구 천안 불당동 지역의 마지막 공동주택용지인 A6블록의 추첨접수를 19일까지 받는다. 또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용지, 업무용지, 상업용지 용지분양은 이번달부터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LH는 8월 중 공공임대아파트(10년 임대) 491가구, 9월 공공분양아파트 800가구를 공급하는 등 주택공급에도 나선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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