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 개막, 노승열과 박진 등 '루키군단' 총출동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특급루키' 이동환(26)이 총력전을 선언했다.
오는 6일 밤(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TPC(파70ㆍ7239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560만 달러)이다. 이동환이 바로 지난해 12월 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1위로 통과한 '수석합격자'다.
지난주 크라운플라자에서의 기권 이후 부상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지난 2주 동안 휴식을 취해 에너지는 충분히 비축했다. 다음 주 열리는 '두 번째 메이저' US오픈을 앞두고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애덤 스콧(호주) 등 빅스타들이 일제히 휴식에 들어갔다는 점도 반갑다.
한국의 루키들에게는 서둘러 내년도 PGA투어 카드를 확보해야 하는 절박함도 더해졌다. PGA투어는 올해부터 새로운 시즌제를 적용해 '플레이오프' 4개 대회가 끝나는 10월부터 곧바로 2013/2014시즌이 시작된다. 그 전에 상금랭킹 125위 이내에 진입해야 한다. 4일 현재 이동환이 122위(35만 달러)에서 선전하고 있고, 노승열과 박진은 각각 151위(21만7000달러)와 188위(6만6000달러)로 위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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