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모잠비크 정상회담.. "새마을운동 모잠비크 발전에 큰 도움될 것"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상회담 후 오찬을 함께 하며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 진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은 모잠비크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력양성과 산업기반 구축에도 기여의 폭을 넓혀나가고 인프라 건설과 에너지 자원 분야에서도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게부자 대통령은 "양국 간 정치 외교적 관계를 감안해 볼 때 여전히 잠재력이 풍부함에도 경제 협력 수준이 다소 저조하다는 점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모잠비크 입장에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분야로 농업, 관광, 인프라, 교통, 에너지, 어업, 광물, 탄화수소 등을 꼽았다.
게부자 대통령은 또 "(한국으로부터는)정보통신기술 분야와 유관 산업들이 성장한 배경에 대해서도 배우고자 한다"고 했다.
모잠비크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양국은 올해로 수교 20주년을 맞았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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