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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전공 대학생 “여수의 디자인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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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홍익대 산업디자인과 학생, 지난 10일부터 3일 동안 디자인 탐사대로 활동"
디자인 전공 대학생 “여수의 디자인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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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디자인 탐사대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여수지역에서 탐사활동을 펼쳤다.
시민디자인탐사대와 더불어 여수 도심권의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 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생 디자인 탐사대는 교수 3명과 학생 34명 등 모두 37명이다.

이들은 여수의 곳곳을 돌면서 관광객의 눈으로 관광지와 해안 등 도시 디자인을 새롭게 살폈다.

탐사에 참여한 한 학생들은 “여수가 가진 천혜의 바다환경을 눈으로만 보지 직접 만질 수 있는 공공시설은 없다”며 “여수는 아름다운 자연 자원에 비해 여러 시설들의 과장된 디자인과 과도한 색채로 경관을 잘 살리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 4대 미항 여수’를 특색 있게 디자인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운영하는 시민디자인 탐사대와 별도로 전공자로 구성된 대학생 디자인 탐사대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디자인 전공자들이 외부에서 바라본 객관적인 시간이 ‘4대 미항 여수’ 건설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는 도시디자인에 대한 시민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듣고자 대학생과 일반시민, 디자인분야 관계자 등 30명으로 ‘시민 디자인 탐사대’를 구성한 바 있다.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결성된 ‘시민디자인탐사대’는 오는 7월까지 생활 주변의 가로등과 신호등, 벤치 등 가로시설물과 공원, 광장, 자전거도로 등 공공 공간을 이용하면서 불편사항이 없는지 살핀다.

특히 여수시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잘못된 디자인을 찾아 개선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찾아 불합리한 사항을 고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탐사대원은 “그동안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관심만 갖고 있었던 것을, 직접 참여해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더 멋진 디자인으로 개선될 생각을 하니 탐사대원으로서 자부심이 생긴다”는 반응이다.

시는 시민디자인탐사대와 대학생디자인탐사대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나 개선방안을 여수시 공공디자인 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관련부서에 전달, 정책 입안시 반영토록 하고, 필요한 경우 예산을 편성하여 디자인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운영하는 디자인탐사대를 통해 여수의 공공디자인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해 여수만의 특색을 살린 4대 미항에 걸맞은 공공디자인을 할 것”이라면서 “통일성 있고 독특한 여수만의 디자인으로 관광객 1000만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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