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42년만에 다시 교단에 섰다. 사법시험 합격전까지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던 정 총리가 13일 '1일 교사'로 서울 덕산중 교단에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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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이날 스승의 날을 앞두고 서울 은평구 덕산중학교 3학년5반에서 1일 교사로 교단에 올라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했다. 정 총리는 1963년 진주사범을 졸업해 1971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기까지 서울 인왕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이날 수업을 위해서 정 총리는 주말 동안 직접 수업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업을 마친 뒤에는 11명의 교원들과 '교사와의 대화'도 진행했다. 교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정 총리는 가정과 사회 환경의 변화로 인해 스승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의 마음이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또 그럼에도 묵묵히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헌신할 때 교직에 대한 신뢰와 교원존중 풍토가 회복될 것이라고 교사들을 격려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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