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하를 맞아 음료 시장은 벌써 전쟁이 시작 됐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제품을 내세우거나 광고 모델로 소비자 사로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마케팅 담당자는 "여름철 스포츠 음료 성수기를 맞아 새롭게 선보인 파워에이드 리커버 출시를 계기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음료의 이미지를 내세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스포츠 열기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는 1% 고산지 원두를 찾아 맞춤 로스팅한 프리미엄 병 커피 '바리스타 시그니처' 2종을 출시했다.
모델을 내세워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서는 업체도 있다.
코카-콜라사의 음료 브랜드 환타는 지난 해 환타 아이돌 컨셉트로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성공해 올해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여 아이돌 그룹을 육성하는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지난 해 모델이었던 이광수와 최근 연예계 대세인 정은지(에이 핑크), 니엘(틴탑)을 새롭게 영입해 '환타스틱한 아이돌 탄생'을 콘셉트로 환타 고유의 위트 있고 신나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광동제약은 옥수수수염차의 새로운 모델로 패셔니스타 신민아를 선택했다.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광동제약은 기존에도 하지원, 김태희, 현빈 등의 톱 스타를 모델로 기용해 'V라인 얼굴 광동 옥수수수수염차'란 제품 이름의 컨셉트를 알리는데 주력해왔다.
올해 초 기능성 음료 브랜드 ‘비디랩 스키니’를 출시하며 기능성 음료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삼양사는 미용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 소비자층 공략을 위해 기존 비디랩 브랜드 모델이었던 유이를 모델로 재영입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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