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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앱스타]"모바일에 온라인 성공공식 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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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앱스타>61. 서영조 드라이어드 대표 인터뷰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온라인 게임의 성공 공식을 옮겨오면서 '가장 모바일스러운 것'에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26일 모바일 TCG(카드배틀게임) '레기온즈'를 개발한 드라이어드의 서영조 대표는 "드라이어드는 온라인 게임의 기술력에 모바일의 감성,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TCG란 트레이딩카드게임(Trading Card Game)으로 종이카드 게임을 모바일로 옮겨온 것이다. 서 대표는 "PC온라인 게임이 가지는 RPG(롤플레잉게임)적 요소 즉, '육성' '배틀' '경쟁'의 3요소를 가장 모바일스럽게 녹여낸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서 대표가 강조하는 모바일의 감성은 휴대성이다. 스마트폰은 하루 24시간 가까이 두는 필수품이다. 그는 "MMORPG 게이머들이 하루 종일 PC방에 앉아 있는 모습이나 지하철ㆍ화장실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나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서 대표가 모바일 게임 개발에 뛰어들던 지난해 5월만 해도 모바일 게임 시장이 채 열리기도 전이었다. 지금의 카톡 열풍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당시만 해도 모바일 게임은 돈이 안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서 대표는 "온라인 시대 왕좌였던 엔씨소프트조차 모바일 게임으로 재미를 보지 못했을 때였다"며 "엔씨소프트의 실패를 보고 가장 모바일 스러운 게임을 만들겠다고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입사해 콘텐츠본부에서 루리웹 TF팀장을 거치면서 PC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는 노하우를 익혔다. 서 대표는 "다음을 그만두고 2년간 변리사로 일하면서 사회 시스템을 유지ㆍ지지하는 '후방'보다는 매일 새로운 생산물을 내놓아야 하는 '전방'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앱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 대표의 도전에 공감한 몇몇의 엔젤투자자들로부터 총 8억원 규모의 투자도 받았다. 앱 창업에 나선 지난 2011년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주가 설립한 엔젤투자사 에스오큐알아이(SOQRI)로 부터 초기 투자를 받고, 지난 1월에는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5억원의 추가 투자도 받았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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