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 무역보험료 50% 할인 받으세요"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앞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를 통해 무역보험을 처음 이용하는 수출 중소기업은 보험료 50%를 할인받는다. 최근 3년간 무역보험 이용 실적은 없으나 재이용을 원하는 중소기업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sure는 22일부터 내년 3월까지 1년 동안 무역보험 첫 이용 신규 고객과 일정 기간 무역보험 이용을 중단했다 재이용하는 리턴(Return) 고객에게 보험·보증료 50% 할인과 연 10회 수입자 신용조사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업별 보험·보증료 할인액이 100만원을 초과할 땐 할인 적용이 중단된다. 또 시행 기간 내 등록한 날로부터 1년간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sure는 소규모 수출 중소기업 전용 상품인 '중소 플러스(+) 단체보험'도 확대 추진한다. 이는 여러 수출 중소기업을 대신해 수출 유관기관과 지자체 등 단체가 무역보험에 가입하고, 개별 중소기업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최대 10만달러까지 수출 대금 미회수 위험을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다. 최근 430개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코트라(KOTRA)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제주도청, 충북도청 등 전국 지자체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수출 유관기관이 가입할 예정이다.
K-sure는 이와는 별도로 북한의 개성공단 가동 잠정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ㆍ중견기업을 위한 무역보험 긴급 지원에도 나섰다. 수출신용보증(선적전)을 이용하는 기존 고객에게 재보증 시 보증액의 감액 없이 기간 연장을 해주기로 했다. 단기 수출보험 가입 고객에게는 수입자 대금 미결제로 인한 수출보험 사고 발생 시 1개월 이내에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거나 1개월이 경과하는 경우 사고 금액의 70~80%의 보험금을 미리 지급해 자금 경색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조계륭 K-sure 사장은 "1ㆍ4분기 수출 초보기업과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제도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외 무역 환경 변화에 따라 시의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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