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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투식스' 송병철 "첫 월급 전액 기부…후회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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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투식스' 송병철 "첫 월급 전액 기부…후회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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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개그맨 송병철이 첫 월급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송병철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KCC사옥 내 전시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나인 투 식스(9 TO 6)'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촬영으로 번 첫 월급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재진이 "월급을 어떻게 쓸 것이냐"고 묻자 김대희는 "연예인은 언제나 불안한 직업이다. 대부분 저금을 하고 일정 금액은 좋은 곳에 쓰려 한다"고 말했다. 이후 송병철은 "첫 월급 전액을 기부하도록 하겠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한 것.

이에 양세형은 "다시 한 번 생각해봐라"고 설득했고, 송병철은 "후회하지 않는다. 100% 기부하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양세형은 "방송을 얼마 안 했으니까 그러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기부도 좋지만 제가 돈을 써야지 돈이 돌고 돌면서 경제가 활성화된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휘순은 "전 하우스 푸어다. 그래서 지금 대출금이 많다"며 "30%는 식비, 관리비, 도시가스비 등 각종 세금 내야 하다보니 빠듯하다. 부동산 정책 효과를 봐서 대한민국의 경제가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BC에브리원 '나인 투 식스'는 직장인 희망 출퇴근 시간 대명사를 뜻한다. 불안한 미래와 불규칙한 수입에 지친 연예인들이 안정된 직장생활을 위해 오피스에 입성한다는 기획으로, 권오중 김대희 박휘순 송병철 양세형 원자현 등 6명의 연예인들이 실제 대기업에 입사해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담는다.

한편 '나인 투 식스'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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