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전국에 소재한 김치류 제조업체 1077곳 중 지하수를 사용하는 김치제조업체 228곳의 지하수를 검사한 결과 4곳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4개 업체는 브니엘식품(경기 남양주), 봉우리 영농조합법인(경기 남양주), 농업회사법인 친환경황토식품(전남 무안), 부농유통영농조합(전남 무안) 등이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의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유통된 제품은 해당업체에서 자진 회수 및 폐기 중이다. 또 상수도 전환, 지하수 살균·소독장치 구비 등 시설개선 후 안전성이 확보된 경우에만 생산 판매를 허용키로 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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