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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내년엔 中이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美 제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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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이면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원유 정제 능력이 계속 발전하면서 원유 수요가 늘고 있는데 반해 미국은 셰일가스 개발 붐이 일면서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OPEC은 e메일 보고서에서 중국의 하루 원유 수입 규모가 올해 말까지는 600만배럴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미국의 하루 원유 수입 규모는 내년에 600만배럴 이하로 줄 것으로 내다봤다. OPEC은 지난해 12월 중국의 하루 원유 수입량이 1.3% 증가해 557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직 에너지앤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사장은 대부분 시장 관계자들이 중국의 원유 수요가 늘고 미국은 줄 것이라는 OPEC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지도부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어 중국의 원유 수입 규모가 어디까지 늘어날지는 알 수 없지만 단기적으로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OPEC은 중국이 올해 필요 원유의 60%를 수입에 의존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원유 수입량은 21% 줄었고 지난해 미국의 에너지 자급률은 84%를 기록했다. 지난달 미국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1992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715만9000배럴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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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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