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4월부터 11월까지 등산객, 주민 참여 나무뿌리 흙덮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근교산 등산로에 앙상하게 드러난 나무뿌리에 새 흙이 덮여진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건강한 숲 만들기의 일환으로 소나무 등 훼손된 나무뿌리에 이번 달부터 연중 흙 덮기 캠페인을 펼친다.

나무뿌리 흙덮기 화단 조성 후 모습

나무뿌리 흙덮기 화단 조성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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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된 나무뿌리는 생육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등산객의 발에 걸려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해왔다.

따라서 구는 등산로 입구에 흙 포대 등을 비치, 등산객과 이용주민이 산을 올라가면서 노출된 나무뿌리를 덮어주는 자발형 주민운동으로 추진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우기를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이번 달과 10월 2회에 걸쳐 대대적 캠페인과 행사를 갖는다.

대상은 봉제산 개화산 수명산 까치산 등 10개 등산로 4070m이다.


등산로별로 2개소씩 총 20개 흙 보관상자를 설치, 3000개 포대를 준비한다.


흙 은행에서 조달받은 흙과 마곡개발 지구에서 발생하는 조경토에 낙엽퇴비를 섞어 주민이 옮기기 쉽도록 흙 상자에 비치한다.


포대는 자연 분해되는 옥수수 전분과 야자껍질로 만든 친환경제품을 사용한다.


훼손이 심한 나무뿌리는 주변에 경계목을 설치 후 흙을 채워 화단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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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는 “훼손된 산림을 주민 자발적으로 복원하고 건강한 숲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숲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원녹지과(☎2600-418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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