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P] 편안한 멋 찾는 '운도남녀'의 필수품
크록스 비치라인 보트 슈즈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정장에 눈에 띄는 원색 운동화를 신은 남성과 여성, 이른바 '운도남녀(운동화를 신은 도시남녀)'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건강한 멋'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데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유행을 타지 않는 편안하고 활동성 좋은 신발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패션 소비 경향을 재빨리 간파해 성공을 거둔 제품이 있다. 신발브랜드 크록스의 '비치 라인 보트 슈즈(Beach Line Boat Shoe)'가 주인공인다. '비치 라인 보트 슈즈'는 지난 2월말 시장에 내놓은지 한 달 만에 1차 물량 3000족이 완판됐다. 추가 수입 주문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다.
'비치 라인 보트 슈즈'는 여름 시즌을 준비하는 패션 얼리버드(early bird)를 겨냥해 출시한 제품임에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크록스 관계자는 "지난 2007년 국내 론칭한 크록스코리아는 매년 50%씩 성장 중"이라며 "올해도 보트 슈즈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매출 50%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라고 말했다.
이 제품의 인기는 크록스 신발을 신어본 고객의 입소문에서 시작됐다. 한 번 제품을 경험해본 사람은 다른 스타일 제품도 구매하는 충성도 높은 고객으로 바뀌고 있다. 크록스는 경쟁사 제품보다 편안함에 중시하는 소비자 층에서 재구매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비치 라인 보트슈즈'는 시중에 출시된 가죽이나 캔버스 소재의 보트슈즈와 달리 신발 상단과 밑창의 색상배치가 돋보이는 새로운 스타일의 보트 슈즈다. 또한 크록스가 개발한 특허 소재 크로슬라이트로 만들어져 가벼우면서도 쿠션감이 좋다. 특히 올 봄과 여름에 유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선명한 색상을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비치라인 보트슈즈'는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신을 수 있는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됐다. 가격은 성인용 7만9900원과 아동용 5만9900원이다.
신성아 크록스 마케팅팀 이사는 "최근 실용성과 편안함을 지향하는 것이 똑똑한 패션 소비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운동화나 단화와 같은 낮은 굽 제품이 메인 슈즈, 하이힐과 정장 구두가 세컨드 슈즈가 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크록스의 비치 라인 보트슈즈는 발목이 훤히 드러나는 디자인으로 올봄 트렌드인 롤업 팬츠나 스커트와 함께 연출할 수 있다"며 "남성은 슬림한 핏의 캐주얼 정장에 매치하면 여유있고 부드러운 비즈니스룩으로 연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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