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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준 하나은행장 "금융소비자보호 선도하는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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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준 하나은행장 "금융소비자보호 선도하는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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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를 선도하는 은행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힘쓰겠습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1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2사분기 첫 조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고객과 관련된 상품과 금융서비스, 업무처리 등 모든 시스템과 매뉴얼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금융소비자보호는 요즘 우리 사회가 은행들에게 가장 많이 요구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은행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가 고객의 기대와 부합하도록 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소비자보호를 잘 실천한다면 고객들로부터 더 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행장은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해 강조하면서 지난 1분기 부족했던 부분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행장은 "경기 및 저금리 상황을 감안하면 순이자마진(NIM)의 회복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익구조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익의 원천이 되는 우량자산을 늘리고 외환과 신용카드, 방카, 펀드 등을 통한 비이자수익 증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또 기존 대출자산에 대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늘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얼마 전 국내 일부 언론사와 몇몇 은행에게 발생했던 전산망 마비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행장은 "이 사건을 계기로 전산망뿐 아니라 종합적인 위기대응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은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능력에서부터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에게 1년 전,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강연한 연설 중 몇 가지 문구를 인용했다. 김 행장은 "혼자가 아니라 동료와 함께 일하고(work together), 모두가 함께 하나의 열정으로 함께 나가자(go tother)"며 "모두가 함께 행복한(happy tohether) 하나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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