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하성민 SK텔레콤 대표가 프랑스 정부의 ICT(정보통신기술) 사업에 투자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 SK텔레콤 본사에서 가진 비즈니스 회의에서 하 대표는 펠르랭 장관으로부터 프랑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0억 유로(28조8000억원) 규모의 초고속 광통신망 구축 ▲클라우드 컴퓨팅 ▲헬스케어 ▲스마트 러닝 등 디지털 경제 활성화 방안과 함께 ▲파리시내 개발 프로젝트인 '그랜드 파리(Grand Paris)'에 대한 설명을 듣고 SK텔레콤의 투자 등 사업 참여를 요청받았다.
이에 하 대표는 펠르렝 장관에게 SK텔레콤이 보유한 세계적인 ICT 기술력 및 사업 역량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100메가 속도를 내는 초고속 인터넷에 대해 "3년만에 한국의 회사와 가정 컴퓨터에 이런 광랜을 설치했다"며 SK텔레콤의 네트워크 우수성을 알렸다.
하 대표는 이 외에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교육용 어린이 로봇인 알버트와 SK텔레콤이 추진 중인 헬스케어 사업, 스마트폰 연결형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빔 등을 직접 플뢰르 장관에게 소개했다.
펠르랭 장관은 한국계 입양아 출신으로 40년만에 한국을 찾았으며 이날 입국하자마자 한국 기업들 중 처음으로 SK텔레콤을 방문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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