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에 부는 '멀티' 열풍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창업시장에서 '멀티'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편리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늘어나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한 곳에서 다양 하게 제공해주는 원 스톱 멀티 서비스나 한 곳에서 여러가지 제품을 한꺼번에 구매할 수 있는 멀티숍 등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를 잡겠다는 전략에서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업주가 늘어나는 것도 멀티가 키워드로 뜨는 원인이다.
◆물세탁에서 드라이클리닝 까지 한꺼번에 해결
세탁 전문 프랜차이즈 크린토피아는 최근 세탁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세탁 멀티숍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크린토피아 세탁편의점에 물세탁 전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추가로 설치해 고객들이 기존 세탁 편의점 서비스를 그대로 받을 수 있으면서 동시에 드라이 크리닝과 대형 이불 등의 물세탁 및 건조를 할 수 있는 토탈 세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 것.
점주 입장에서도 365일 코인세탁 운영으로 기존 세탁편의점에 비해 단시간 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러한 세탁 멀티숍은 50m² 기준 약 8900만원(임차보증금 제외)이면 창업을 할 수 있다.
◆헤어숍+화장품 멀티 매장도 등장
바비 헤어&스토어는 헤어숍과 화장품 매장을 결합한 멀티숍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헤어숍 내부에 고객이 제품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테스트 존과 파우더룸을 배치, 50~200개에 이르는 헤어&뷰티 제품을 부담 없이 체험하고 상담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헤어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코스메틱 제품 체험 및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바비만의 특색 있고 품질 좋은 제품들의 리테일을 활성화시켜 기존 헤어숍 사업자들의 부가 수익을 극대화해주자는 취지로 수원, 전주, 대구 매장을 운영 중이다.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원스톱 쇼핑 매장 확대
ABC마트, 레스모아 등의 멀티 슈즈샵이 멀티숍 트렌드를 선두에서 이끄는 가운데 유관 제품 군을 한자리에서 판매하는 멀티숍 창업 카테고리도 다양해지고 있다.
트윈키즈365는 유아 관련 전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유아 전문 멀티숍을 선보였다. 아동복 트윈키즈, 머라이언을 비롯해 타사 제품까지 함께 구성한 유아동 멀티숍으로 의류부터 유아용품, 기저귀 등의 생활용품, 팬시문구, 식품 등 유아 관련 모든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침구회사 이브자리도 침구부터 소품, 가구까지 한데 합친 프리미엄 침실 멀티숍 ‘이브자리코디센’ 잠실점을 오픈, 피팅과 체험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수면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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