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34억 들여 ‘도리산 전망대’ 짓는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유명한 진도군 조도면에 150여개의 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조성돼 보배섬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 전망대는 진도군이 34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도리산 전망대 인근에는 돈대산, 1909년에 조성된 하조도 등대 등이 있어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해양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광개발담당 관계자는 “전망대가 완공되면 사방을 둘러싼 바다위에 흩어져 있는 섬들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며 “쉼터 및 조망대를 통해 낭만과 즐거움, 이야기가 있는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8일 진도 도리산 전망대 기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박봉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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