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이해하는 방법을 찾는 게 미래에 무척 중요하다"

워즈니악, 제주 여고생에 보낸 편지서 "기술에도 인간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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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기술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과의 상호작용이다"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제주도에 사는 한국인 여고생에게 보낸 편지가 화제다.

6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스티브 워즈니악과 제주 여고생이 주고받은 편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지난해 7월 여고생이 보낸 이메일에 워즈니악이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답장한 것으로 제주도 교육청 소식지 '월간 제주교육' 3월호에 실리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워즈니악은 애플 창업자로서 기술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그는 "휴대 기기 기술은 우리 삶의 모든 방면을 바꾸고 발전시키게 될 것"이라며 "항상 인간의 상호작용과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집중하라"고 말했다.

워즈니악은 컴퓨터 애플리케이션을 예로 들며 "일반인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느끼는지 또 바르게 작동하는지가 중요하다"며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컴퓨터 명령어를 찾을 필요 없이 사람에게 말하듯 말할 수 있으면 컴퓨터 자체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현명한 접근법은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있다"며 "이런 방법을 찾는 것은 미래에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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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얻은 자신만의 깨달음도 전달했다. 그는 "학창 시절 휴대 기기가 없었다"며 "학교에서 친구를 사귀며 사회를 배웠고 대학 초기 많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워즈니악은 "정치, 가치, 부의 양극단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중도의 삶을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이 좋다는 이유로 나의 관점을 다른 사람들에게 납득시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기 할일만 열심히 하면 되며 실력과 성과로 평가받기 때문에 타인의 실수도 비난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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