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구청장, “친환경으로 해야 진짜 무상급식”
대전 유성구, 민선 5기 공약으로 추진…유치원~중학교 128곳에 친환경급식 지원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학생들의 점심식사를 친환경재료로 하는 지방의 기초자치구가 있어 눈길을 끈다. 무상급식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모습이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이달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128개 학교, 4만3568명 학생들에게 친환경무상급식을 한다.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학교급식은 지난해 118개 학교보다 10개가 늘었다.
친환경학교급식사업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키 위해 중점추진하는 허태정 구청장의 민선 5기 공약이다.
대전시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치원부터 중학교 학생 모두에게 지원된다.
이를 위해 유성구는 특수학교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 돕는 대전시 매칭사업 예산 11억8200만원(시비 9억4600만원)과 함께 구비 6억1200만원을 따로 마련, 유치원과 중학교 2~3학년까지 친환경급식을 늘렸다.
친환경 학교급식은 일반농산물과 친환경우수농산물의 구입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학생 1인 1식 220원의 지원금이 한해 192일간 지원된다.
또 유성구는 친환경급식 학교들 중 유성에서 나온 친환경쌀을 쓰는 초등학교 4곳에 학생 1인 1식에 30원씩을 더 지원하는 친환경급식 혜택제도도 펼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친환경 학교급식은 단순히 친환경농산물 구입에 드는 차액을 메워주는데 그치지 않았다”며 “지역농산물을 지역학교에 식재료로 공급해 학생들 건강은 물론 지역농산물 팔아주기에도 힘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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