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춘진 의원(민주통합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시도별 초중고 무상급식학교 현황' 자료를 보면 이달 기준 전국 1만1448개 초·중·고교 가운데 8315개교(72.6%)가 무상급식을 한다.
무상급식 학교 비율은 시·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지역별로 무상급식 학교 비율은 전남이 9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북(89.7%), 강원(85.9%), 제주(83.7%), 충북(82.3%), 세종(82.1%), 경기(80.3%) 순이었다. 서울은 72%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는 무상급식을 하는 학교가 16.6%에 그쳐 무상급식 비율이 전국에서 최하위였다. 울산(36.6%), 부산(48.7%), 대전(48.8%), 인천(50.5%) 등도 비교적 낮았다.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중학교 194곳(84.7%, 전면127곳, 부분67곳), 고등학교 71곳(31%, 전면37곳, 부분34곳)에서 무상급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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