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마다 버리는 양에 따라 비용 부과하는 경우 효과 커 ...그러나 대부분 지자체 예산 때문에 3ㅣ, 6ㅣ 용기 스티커 방식 도입 실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 노원구 등 서울시 자치구들이 음식물 쓰레기 양을 줄이기 위해 내버리는 양에 따라 부담을 주는 종량제 방식을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쓰레기 양이 5~10% , 많게는 20~30%까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에 대한 홍보가 확산되면서 각 가정이 음식물 줄이기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천구는 공동주택의 60%에 RFID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수거 체제를 구축하고 시범 운영에 올해부터 들어갔다. 특히 금천구는 세대별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양에 따라 비용을 부담시킴에 따라 현재까지 20~30% 정도 줄어들고 있다.


청소행정과 김주영 주무관은 “세대별 종량제를 시행하다 보니 주부들이 음식물 만드는 양을 아애 줄이는 것같다”면서 “체감적으로 20~30% 정도 줄어든 것같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단독주택은 스티커 방식으로 3ㅣ(180원), 6ㅣ용기를 사용하게 하고 아파트는 단지별 종량제를 운영하고 있다. 자원순환과 양현웅 주임은 “지난해 1월에 음식물 쓰레기 양이 4712t이었으나 올 1월엔 4166t으로 10% 정도 줄어든 것같다”고 말했다.


중구는 일반주택에는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담아버리고 공동주택은 120ㅣ 통을 두어 음식을 버리게 하고 있으나 10~15% 정도 쓰레기 양이 줄어들 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종로구는 지난해 12월 3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 이후 올부터 전체 아파트 60%에 대해 종량제를 도입하고 있어 종전보다 5~10% 정도 줄어들고 있다.


성동구는 현재 행당 두산, 왕십리 도선동 삼성쉐르빌에 대해 RFID방식의 음식물 종량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20~30% 정도 쓰레기 양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구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확산시키기 위해 3~4월 중 수수료 산정을 한 후 조례를 개정, 6월 이후 부피측정 방식으로 종량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세대별 종량제를 시행하는 경우 쓰레기 양이 스티커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자치구들이 세대별 쓰레기 양에 따라 비용을 부담하는 RFID방식을 도입할 경우 수십억원에 달한 예산 때문에 좀처럼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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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청소행정과 윤애란 주임은 “세대별로 버리는 음식물 양에 따라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이 쓰레기를 줄이는데 가장 효과가 큰데 성동구의 경우 이를 도입하는데 12억원 정도 비용이 들어 전면 시행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17개 자치구가 단지별 종량제인 스티커 방식을 쓰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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