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3]스마트폰·태블릿 이은 혁신 주인공은 스마트카?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25일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3'에서 차량용 스마트 기기가 대거 선을 보였다.
차량용 스마트 기기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등 현재의 '스마트 혁신'을 주도하는 기기의 뒤를 이어 차세대 혁신 경쟁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포드ㆍGM 등 해외 자동차 업체들을 비롯해 SK텔레콤 자회사 SK플래닛, KT 등 국내외 다양한 업체들이 이 분야의 선두주자 경쟁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포드는 이번 행사에서 운전자가 음성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작동시킬 수 있는 '포드 싱크 앱링크' 기능이 담긴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올뉴 에코스포트를 공개했다.
'포드 싱크 긴급지원' 기능을 통해서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GPS를 통해 즉각 현지 긴급구조 서비스와 연결되는 것도 가능하다.
포드는 이런 기능을 2015년까지 350만대의 유럽 내 차량에 적용시킬 방침으로 알려졌다.
GM은 자동차를 직접 LTE(롱텀에볼루션) 망에 연결해 음악을 듣거나 내비게이션 등의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통신사 AT&T와의 제휴를 통해서다.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를 무선인터넷(Wi-Fi) 핫스팟으로 이용할 수 있다. GM은 내년 중에 이같은 기능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SK플래닛은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도로 확대된 점을 감안해 자동차에 별도의 통신 모듈을 두지 않고 스마트폰을 핫스팟으로 삼아 자동차가 스마트폰에 접속토록 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동차용 통신비용이 따로 들지 않고 스마트폰에 담긴 콘텐츠를 자동차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KT는 오토바이 위치추적기를 소개했다. 오토바이를 분해하지 않는 이상 제거할 수 없도록 추적기를 배터리에 장착하는 식이다. 오토바이가 자동차보다 분실 우려가 크다는 점에 착안한 서비스다.
노르웨이 통신사 텔레노르는 자동차 내부의 온도관리나 문단속, 위치기반 서비스, 에너지 절약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자동차 회사 볼보와 연계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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