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외 전쟁에서 드론으로 약 5000명 살해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주민 연설에서 4700명이라고 밝혀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이 드론 전쟁으로 5000명을 살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의 매체 RT는 20일(현지시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당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숫자는 일부 연구자들이 제시한 것보다 훨씬 많다고 RT는 설명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북서쪽의 소도시 이슬리의 이슬리 로터리 클럽 연설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가 4700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그는 “때론 무고한 사람을 타격하고 이게 싫지만 우린 전쟁중이며 몇몇 알카에다 고위 간부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최근 몇 달 사이에 미국의 해외전쟁에서 드론 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옹호하기 위해 여러 번 이 기록을 설명했지만 미사일을 탑재한 드론이 일으킨 사상자의 정확한 숫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해 10월 드론 공격으로 숨진 사람의 숫자가 몇몇 예상에 따르면 3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고 두 달뒤 신미국재단(New America Foundation),?,롱워저널(?Long War Journal)과 탐사보도사무국(Bureau of Investigative Journalism)은 미 상원 외교관계위원회에 사망자 숫자를 약 3430명이라고 제시했다.
스탠퍼드대학과 뉴욕대학의 연구자들은 지난해 9월 ‘드론 아래에서 살기’라는 보고서에서 드론 사상자의 약 2%만이 테러집단의 지도자라고 밝혔으며, 파키스탄 내무부는 파키스탄내 드론 사망자의 약 80%가 민간인이라고 발표했다.
RT는 그레이엄 의원의 발언은 미국의 해외전쟁의 실제 사상자를 볼 수 있는 워싱턴의 관료가 제공한 유일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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