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문 늘어 시설확대···올 매출 6000억원 달할 듯

멜파스, 터치패널 생산 확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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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삼성전자가 취급하는 터치칩의 50% 이상을 제작하고 있는 터치장비 전문업체 멜파스(대표 이봉우·사진)가 올해 터치스크린패널(TSP) 생산량을 대폭 늘려 터치칩과 매출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올해 예상 매출은 지난해보다 2~3배 증가한 6000억원에 육박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멜파스는 이달 들어 기존 모델과 함께 4인치 커버유리일체형(G1F) 터치패널 신규모델 2종을 추가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가 G1F 구매량을 월1000만개로 늘리겠다는 발표에 따른 조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4분기부터 G1F 터치패널모듈 주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문량이 증가함에 따라 내부검토가 끝나는 대로 생산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규 생산라인이 구축되고 기존 설비가 개선되면 현재 생산 최대치인 월 250만개를 넘어선 500만개 이상의 물량이 삼성전자에 납품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체 수요의 절반 가까운 수치다. 국내외 경쟁업체들의 생산능력은 월 200만개 미만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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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파스는 국내 유일의 터치칩 제조 기술을 인정받아 삼성전자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갤럭시S3, 갤럭시노트 등 삼성전자를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로 만든 제품에 멜파스가 독점으로 터치칩을 납품했다. 회사 매출의 80% 이상이 삼성전자로부터 나온다.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탭, 갤럭시플레이어 등 중저가 스마트폰 보급 계획을 가지면서 멜파스의 매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매출은 3700억원. 이중 50%가 터치칩 매출이다. 올해는 터치패널모듈의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G1F의 물량이 늘어나면서 터치칩과 터치패널모듈의 무게 추가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통적으로 IT성수기인 하반기 주문이 증가하면 전년 대비 2~3배 증가한 매출도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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