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은 20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지난달 29~30일 열린 FOMC 의사록을 인용, 일부 위원들이 향후 양적완화 조치의 지속시기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경제 전망이 변하고 있고 자산매입에 따른 효과가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면서 "현재의 자산매입 규모와 속도에 변화를 줄 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또 다른 일부는 "그 경우 잠재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기존 정책을 한동안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정책위원은 매달 회의 때마다 기준금리 조정은 물론이고 자산매입 규모에 변화를 줄 것인지를 논의하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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