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3차 핵실험은 한반도 주변의 군사력 증강을 위한 구실로 이용될 수 없다"면서 "북한은 비핵화 조약을 위반하는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즉각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명은 " "불법적 행동을 중단하고 UN 안보리의 모든 요구를 철저히 이행하며 미사일과 핵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장체제로 복귀해야만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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