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석유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내놨다. OPEC은 올해 평균원유 가격을 배럴당 110달러로 예상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의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의 에너지 컨퍼런스에 참석한 압둘라 엘-바드리 사무총장은 "당분간 올해 석유 공급량은 늘어나는 수급량을 충족하면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유가가 폭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중국, 인도, 미국 등의 경기 회복세 영향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 회복세 둔화,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OPEC의 원유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위축되는 것은 물론, 원유 가격에 대한 하방압력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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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에서 가장 많은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산유량을 낮춰 하루 평균 93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당초 계절적 수요 및 이란에 대한 제재 등의 영향을 만회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렸으나 하향 조정한 것이다.


하지만 엘-바드리 사무총장은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산에 따라 OPEC가 원유 생산량을 줄인다는 주장에 대해서 "OPEC는 원유 공급선이 다변화되는 것을 환영한다"며 부인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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