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당이 한화그룹 칭찬한 진짜 이유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현안 해결에 당력을 모아온 진보정의당이 28일 한화그룹을 연신 '칭찬'했다. 전날 비정규직 204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한 한화그룹의 결정이 다른 기업들에 확산되기를 바라서다.
이정미 대변인은 공식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 중 최초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노사간의 공생을 도모하는 결정을 내린 한화그룹의 용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한화그룹뿐만 아니라 비정규직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 역시 이 흐름에 조속히 동참해주길 바란다"면서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생활이 보장될 때만이 기업과 국가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은 긴요한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앞서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조준호 공동대표도 한화그룹 소식을 전하면서 모처럼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조 공동대표는 이어 "사실 우리나라에서 비정규직 문제가 노동문제일 뿐만 아니라 이 나라 내수경제의 심각한 문제가 돼 있다"면서 "그런데 현대자동차는 대법원 판결이 났음에도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는데 진행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10대그룹 중 하나인 한화그룹에서 이뤄진 일에 대해 환영을 하고 현대자동차의 비정규직문제도 빨리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공동대표는 또한 박근혜 당선인에게 "약속했던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이 빨리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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